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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Wiki

[2022 읽은 책] 클루지

by wonos 2022. 12. 29.

- 개리 마커스 

- 잘 생각이 나지 않는 책….(⭐️)

 

정신적 오염

  • 인간의 신념은 진화의 재고품들로 형성되었다.
    • 예를 들어 대학생들은 잘 생긴 교수가 가르치기도 잘한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 대해 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으면 그것을 자동적으로 일반화해서, 그 사람의 다른 속성들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후광효과’라고 부른다. 이것은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만약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특성을 발견하게 되면 우리는 그 사람의 나머지 속성들도 부정적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경향이 있다. 일종의 ‘갈퀴효과’인 셈이다.
    • 모든 연구들은 심미적인 요인이 신념의 형성 과정에 개입하는 잡음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속아 넘어가도록 타고난 사람들
    • 도둑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일은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가 아니면 불법인가? 이때 실험자들은 한 집단의 피험자들에게는 도둑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일이 현재 합법적이라고 이야기했고, 다른 한 집단에게는 불법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다음 피험자들에게 기존 정책을 바꾸어야 하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존 정책이 무엇이든 그것을 선호했으며, 더 나아가 기존 정책이 대안 정책보다 왜 더 나은지에 대한 근거를 열거하였다.
    • 우리는 주제가 무엇이든 우리의 신념을 위협할 만한 것보다 우리의 신념에 잘 들어맞는 것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확증 편향’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우리가(거창한 것이든 하찮은 것이든) 어떤 이론을 믿고 있다면, 그것을 위험할지도 모를 증거보다 그것을 지지하는 증거가 우리 눈에 더 잘 띄는 경향이 있다.

선택과 결정

  • 사람들은 때때로 마치 두 개의 자아가 있기라도 한것처럼 행동한다. 하나는 청결한 허파와 장수를 바라는 반면에 다른하나는 담배를 숭배한다. 하나는 아담스미스의 ‘도덕감정론’에 나오는 극기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기를 계발하려고 열심이지만, 다른 하나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옛날 영화를 보려고 한다. 이 둘은 서로 통제권을 쥐려고 끊임없이 다툰다. - 토마스 쉘링
  • 정치인들과 광고주들이 즐겨 쓰는 전략
    • 정치인들과 광고주들은 인간이 틀 짜기의 영향에 취약하다는 점을 언제나 이용한다. ‘사망세’는 ‘상속세’보다 훨씬 불길하게 들리며, 범죄율이 3.7%라고 묘사된 지역은 범죄 없는 비율이 96.3%라고 묘사된 지역보다 더 많은 자금을 지원받는다.
    • 실제로 광고업 전체는 바로 이런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어떤 상품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유쾌한 연상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것이 적절하든 적절하지 않든 그 상품은 더 잘 팔릴 것이다.

심리적 붕괴

  • 마음이 언제나 정상 작동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 뒤로 미루는행동은 ‘전형적인 자기조절 실패’다. 물론 해야 할 일들을 모두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 인지적 설계의 근본적 결함
    • 대부분 굳이 할필요도 없는 것들을 하느라 중요한 일을 미룬다는 데 있다. 일을 뒤로 미루는 행동은 우리 안에 있는 클루지의 징후다.
    • 우리가 뒤로 미루고 싶은 유혹을 가장 크게 느끼는 과제들은 일반적으로 두 조건을 충족한다. 하나는 우리가 그것을 즐기지 않는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꼭 지금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조금만 기회가 생겨도 우리는 하기 싫은 것을 뒤로 미루고(종종 그것이 무슨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해 별다른 생각도 없이) 재미있는 것을 즐긴다.

13가지 제안 - 우리들의 세계를 현명하게 만드는 법

  •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곧 아는 것이다. - 공자
  •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 피로하거나 주의가 산만한 상태에서 생각하는 것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피로할수록 숙고 체계보다 반사 체계에 더 의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