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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읽은 책]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by wonos 2023. 8. 17.

 

- 대니얼 T. 윌링햄 

- 제목에 비해, 좀 아쉬운 책.. 하지만 나는 책 마지막 파트에서 얻어가는 것이 있었다.. (⭐️⭐️⭐️)

- Yes 24 책 소개 : 오랜 시간 공부했는데도 학습 내용이 머리에 남지 않는다면, 어쩌면 벼락치기 공부와 같은 비효율적인 공부법 때문일 수도 있다.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은 많은 사람이 저지르는 잘못된 학습법을 알려주고, 이해와 기억을 도울 수 있는 뇌 최적화 전략을 제시한다. - 손민규 인문 PD


  • 수업을 듣는 중에 전체 구성을 완전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다만 큰 맥락에 세부 사항들을 해석하고자 해야 한다.
  • 수업 전에 수업 자료나 개요를 받았다면 미리 살펴보되, 여기에 오랜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 다만 체계적인 수업 구성에서 상위 두 단계를 파악하도록 하자. 최상위 주제는 무엇인가? 그리고 주요 요점은 무엇인가?
  • 직접 해보는 것이 무언가를 배우는 최고의 혹은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에서 활동의 목적은 경험이 된다.
  • 리라 연주자가 되려면 리라를 연주해야 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행위가 중요하다.
  • 활동의 목적이 성과를 개선하는 것이라면, 반복적인 행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개선을 위해서는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주제에 관한 글을 읽는다면, 읽으면서 표시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 읽으면서 필기하는 것은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하는 것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과제에 집중하게 만들고 기억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 실제로 연구 결과는 다시 읽기가 기억에 많은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의미 없는 사실은 기억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그것을 의미 있게 만드는 노력은 시간을 들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 기억술은 정보를 의미 있게 만들 수 없을 때만 활용해야 할 기술이다.
  •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을 때보다 자신이 직접 소리 내어 말할 때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소리 내어 말을 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더욱 완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벼락치기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학습에 관심이 없을 때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공부 시간을 여러 날에 걸쳐 배치하자.
  • 시험을 치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은 단지 누군가가 설명할 때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 내용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내용을 알 때까지 공부하고 알고난 후에도 중단하지 말자. 공부와 시험 사이에 망각이 일어나지 않도록 계속해서 공부를 이어나가자.
  • 수면은 인지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면 부족은 사고력과 집중력을 저해한다. 또한 기분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수면 부족은 전날의 학습을 망치기도 한다는 것이다.
  • 자신의 발전 과정을 점검하는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목표를 더 많이 달성한다.
  • 미루고 싶은 유혹이 들 때
    • 두뇌가 하는 일 : 해야 하는 일은 당장은 고통스럽지만 나중에는 덜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판단한다. 나아가 그 일에 대한 대안은 지금은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나중에는 덜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해야 할 일은 미루고 즐거운 대안을 선택한다.
    • 뇌 최적화의 기술 : 해야 할 일을 덜 고통스럽게 보이도록 만들고 유혹적인 대안은 덜 즐거운 것으로 보이게 만들자. 그것은 스스로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느냐에 달렸다.
  • 의지력 대신 습관을 이용하자
    • 첫째, 특정한 시간을 정해놓기보다는 해야 할 일의 연속으로 습관을 형성하는 편이 더 쉽다. 습관은 신호를 받아들인 다는 점에서 기억과 유사하다.
  • 해야 할 과제를 성공적을 마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더욱 미루려고 한다.
  • 어마어마해 보이는 과제를 작고 성취 가능한 조각으로 나누라는 것이다.
  • 무언가를 미루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기회비용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방식으로 자신의 선택을 스스로 다시 설명하자. 그저 “영화를 볼까, 아니면 숙제를 할까?” 같은 식으로 묻는 것이 아니라 “숙제를 모두 끝낼 것인가, 아니면 숙제를 미루고 그것을 끝냈을 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분을 포기할 것인가?”라고 물어야 한다.
  •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끔찍하게 느껴질 때, 스스로 이렇게 말해보자. “오늘 해야 할 일 목록을 만들 거야. 목록을 만든 뒤에 쉬고 싶으면 곧바로 쉴 거야.” 그러나 일단 해야 할 일 목록을 완성했다면, 시작하기에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는 한두 가지 항목이 보일 것이다. 그러면 그것들을 시작하면 된다.
  • 일단 목록 작성을 마친 후 자신이 원할 때 정말로 휴식을 취하도록 스스로 허락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핵심은 곧바로 쉴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시작이 전혀 어려워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 해야만 하는 일에 주목하자.
  • 실제로 우리는 연속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을 피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정말로 중요한 것을 위해서 휴식을 취할 줄도 알아야 한다. 예로, 여자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레스토랑에 와 있다면, 시계를 훔쳐보면서 공부 시간에 늦지 않도록 빨리 파티를 끝내라고 재촉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자신이 공부에 몰두해 있다는 것을 자기 자신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연속해서 공부 기록을 이어나가는 것이 여자 친구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꾸준히 노력하되 연속적으로 공부하는 것에 집착하지 말자.
  • 공부 습관의 일관성을 지키려는 노력은 동기를 부여하고 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연속에 집착하지는 말자. 연속은 필연적으로 깨지기 마련이다. 깨진 연속은 당연하게도 큰 좌절감을 가져다준다.
  • 우리는 딴생각, 마인드 원더링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재평가 기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크게 말해보자. “다음 달 결혼식에서 입을 옷을 지금 당장 생각할 필요는 없어. 퇴근길에 운전하면서 생각해봐야지”
  • 감정이 문제를 일으키는 몇몇 상황에서는 앞서 내가 제안한 기술, 즉 심리적 거리 두기를 시도해볼 수 있다. 한번 생각해 보자. 해야만 하는 일을 제삼자의 관점에서 자신에게 이야기해보자. “대니얼은 지금 화가 많이 나 있다. 그는 돈 문제로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서 월세를 낼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문제를 지금 당장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내일 오후에 학생 취업 사무소로 가서 다른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경제 상황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므로 그 문제를 지금 당장 생각할 필요는 없다. 대니얼은 지금 시험 공부를 해야 한다”
    • 여기서 핵심은 제삼자의 관점에 따라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문제로부터 감정적인 거리를 둘 수 있고, 또한 힘든 상황이지만 이성적으로 대안을 알고 있으니 대처하기가 더 쉬워진다는 것이다.
  • 단지 즐거움은 잠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 마인드 원더링을 막는 최고의 방법은 해야 할 일의 목록을 활용하는 것이다. 나는 하나의 과제를 끝냈을 때, 해야 할 일 목록을 들여다본다. 다음엔 뭘 해야 할까? 나는 해야 할 일의 목록이 계획 수립과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을 그려봄으로써 마음이 과제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 아무런 진척이 없을 때 우리는 주의 산만에 더욱 취약해진다. 그럴 때 과제에 대한 신선한 접근 방식을 시도함으로써 과제를 재정비하거나, 아니면 잠시 과제를 미루어놓고 다른 과제에 집중하자.
  • 중요한 것은 스스로 될 수 있는 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